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육아

#2. 죽 이유식 입문책 추천(세상 쉽고 맛있는 튼이 이유식, 이것이 찐리뷰입니다.)

by 슬기로운 슬기생활 2020. 10. 1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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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 주도 이유식 책 추천에 이어 죽 이유식 입문 책 하나 추천하려고 합니다.

아기 이유식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방법은요? 네, 맞습니다.

우리나라에서 가장 대중화되어있는 미음→죽→무른 밥→진밥 순으로 진행되는 죽 이유식입니다.

미음 만드는 것도 몰랐던 제가 도움받았던 책은 "세상 쉽고 맛있는 튼이 이유식"이라는 책이에요.

 

이 책은 초기 이유식(만 4~6개월)을 시작으로 중기 이유식(만 6~8개월), 후기 이유식(만 8~12개월), 완료기 이유식&유아식(만 12개월 이상)으로 나뉘어 있어요. 세부적으로는, 단계별 식단표와 이유식 레시피 + 초기 간식 레시피가 나와있어요. 여기까지는 다른 책들과 크게 다른 게 없는데 제가 왜 이 책을 추천하느냐!

 

이 책에서 좋았던 점 

첫 번째, 그냥 따라만 하면 되는 식단표가 초기부터 후기까지 아주 잘 나와있어요. 식단표에 나와 있는 순서대로 레시피도 나오기 때문에 크게 변경할 필요 없이 그대로 진행하면 돼요! (사실 식단표부터가 골치 아프잖아요..)

 

두 번째, 손질해서 큐브에 보관법 & 육수 만들기 & 재료 손질법이 알아듣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요.

어른들이 먹는 음식이라면 모를까.. 아기가 먹는 음식이니깐 손질법, 보관법에 민감한데, 사진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. (초기에 쓰이는 야채, 중기에 쓰이는 야채, 없는 게 없습니다.)

 

세 번째, 후기 이유식부터는 하루에 세끼를 만들어야 하는데 3가지 이유식을 한꺼번에 만드는 방법을 알려줘요!

초기, 중기는 따라 하다 보니 온 거 같은데. 후기부터는 어른들 밥 먹는 것과 같이 하루 세끼를 만들어야 해요. 정말 너무 막막했는데.. 밥. 솥. 칸. 막. 이로 신세계가 열렸습니다.

"하루 세끼 = 밥솥 칸막이"

밥솥 칸막이만 구입하면, 기존에 쓰고 있던 밥솥도 무방해요. (저희 집 밥솥은 10인용이라, 저는 많이들 쓴다는 쿠첸 6인용 밥솥을 따로 구매했는데 엄청 만족하며 쓰고 있어요.)

후기부터는 밥솥 칸막이를 활용 한 레시피가 나와 있어서, 그냥 시키는 대로 하면 됩니다.

 

 

죽 이유식 3개월 차. (현실 식판)

 

학창 시절에 꾸준히 일기도 못 쓰던 저였는데.. 내 새끼 먹이겠다고 지금까지 만든 음식이 찍은 것만 이만큼이나 되네요.

(나 자신 너무 기특해 토닥토닥)

정말 이유식에 "이"자도 몰랐던 제가, 아이 주도 이유식과 병행하며 현재까지 이유식을 진행할 수 있었던 건, 제가 추천 한 이유식 책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. 

To. 이유식 시작하는 모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.. ♥

"이렇게 책을 봤다면, 서울대를 갔겠다. 이유식 어렵지 않아요!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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